올해 산학협력 선도대학에 새롭게 진입한 원광대학교는 15일 학생지원관 위너홀에서 도내 기업인 200여명과 심덕섭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전정희 국회의원, 박경철 익산시장, 황숙주 순창군수, 이석봉 김제 부시장, 이상백 전국LINC사업단협의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INC 사업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기업과 대학의 협력 상생, 우리 모두의 미래입니다’를 슬로건으로 열린 출범식은 송문규 WINNER LINC 사업단장의 경과보고와 현판제막, LINC 사업단 사무실 터 밟기에 이어 축하 리셉션 등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사업은 2012년 처음 시작돼 대학의 산학협력 역량을 강화시키고 기업과 연계협력을 확대하는 사업으로 원광대는 지난 5월 2단계 사업에 선정돼 매년 40여억 원의 정부지원금과 전라북도, 익산시, 순창군을 비롯한 지역산업체 대응 투자금 약 4억 5천만 원 등 향후 3년간 약 15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원광대 LINC 사업단(단장 송문규)은 4대 중점분야로 BEST(바이오-에너지-스마트-수송기계)를 정하고, 각 분야에 해당하는 참여 학과와 교수진을 확정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의 산업발전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견인하며, 궁극적으로 중소기업의 강소기업화를 통해 졸업생들의 취업 진로를 확대하여 대학-기업 간 미스매치를 해소하는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수행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를 위해 지역의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위너 유닛 플랫폼(Winner Unit Platform)’을 구축하여 향후 3년 이내에 50인 이하 소기업 50개를 선정, 이를 100억대 매출로 성장시키고 가족회사 취업률을 20% 이상 상승시킨다는 내부목표도 설정했다.
원광대는 2013년 교육역량강화사업(45억 8천만원), 지난 2월 창업선도대학(2년간 50억), 5월 산학협력 선도대학(3년간 150억), 6월 지방대학특성화사업(3년간 190억) 등 정부 재정지원 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러한 변화는 대학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자체혁신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대학구성원들이 심기일전한 노력의 결과로써 원광대가 새로운 도약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날 출범식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자치단체장 등이 참석해 출범식을 축하하고 격려했으며, 전정희 의원은 축사를 통해 “원광대학교가 지역대학으로서 가지는 의미와 역할을 평가하고,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발전의 가능성과 역할에 큰 기대를 갖고 있고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송문규 WINNER LINC 사업단장은 “LINC 사업을 통해 기업과 교류 활성화(Meet), 기업지원 고도화(Enhance), 산학연계 융합(Converge), 창조인재 양성(Create), 기업과 공생발전(Advance) 등 MECCA 전략을 추진함으로써 원광대학교가 산학협력의 메카(mecca)로 자리매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경철 익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제 대학에서도 학문 간의 경계가 없는 ‘컨버전스 시대’가 도래했다”며, “WINNER LINC 사업단이 기업과 대학의 융합, 그리고 학문과 학문의 융합을 통해 전국 제일의 LINC 사업단으로 비상할 거라 확신한다”고 말하면서 “익산시에서도 지역의 발전과 공동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민․관․학이 참여하여 함께 논의하고 협력하는 거버넌스를 확대해 원광대가 지역사회와 공동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이 있다면 시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광대 LINC사업단은 창업교육, 현장실습, 공동기기, 창조사업화, 기업지원 등 5개 센터를 두고 각 센터별로 대학과 기업을 연계하는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수행을 통해 전라북도의 산업발전과 중소기업 활성화에 새로운 선순환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으로 있어 향후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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