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와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용진)가 서해안 지역 화력발전, 신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 활성화 및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산업 강화를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발전간담회를 가졌다.
18일 원광대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김도종 총장과 김용진 사장, 송문규 원광대 LINC사업단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협약을 통해 산학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서해안 발전 산업 생태계 활성화 사업 공동 추진과 산학교육을 통한 에너지 산업 전문인력양성을 비롯해 이산화탄소 자원화 및 신재생에너지산업 특화기술 개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도종 총장은 “21세기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등 환경적 요인으로 탄소배출권에 대한 관심이 많다”며, “이번 협약이 관련 분야 발전을 위해 상호 노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MOU 체결 후 창업교육센터 배승철 교수 진행으로 열린 지역발전간담회는 정정권 부총장과 김용진 사장,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한국동서발전(주) 임직원, 송문규 LINC사업단장, 소병홍 익산시의회 의장, 유관학과 교수 및 LINC사업단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분야와 관련한 지역발전 방안을 강구했다.
간담회에서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는 현재 연료전지 사업을 비롯한 최첨단 지역특화산업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동서발전(주) 익산지사 설립을 비롯한 산학관 협력에 시 차원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힘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용진 사장은 “지역발전에 첨단산업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익산시와 원광대의 산학관 협력사업을 통해 지역균등발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어 송문규 LINC사업단장은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발전을 이룩하도록 사업단 차원에서도 협력사업과 함께 산업체 수요의 인력양성을 수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태양연료전지를 활용한 지역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연료전지 관련 인력양성 및 캡스톤디자인 공모전 제의를 비롯해 산학협력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공동사업 가능성이 타진돼 산·학·관 협력을 통한 사업에 기대가 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주)는 국내에서 전기를 생산해 판매하는 발전 전문기업으로 2001년 전력사업구조개편에 따라 한국전력공사의 발전부문이 분할돼 자회사로 시작해 전력자원 개발 및 판매뿐만 아니라 해외자원 개발과 더불어 다양한 지역협력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
이전글
-
다음글